척척석사 하루 일상

시작은 이 놈의 동동주​집 앞 마트에 막걸리 사러 갔다가 쌀 함유량이 많은 막걸리가 마시고 싶어서 느린마을 막거리도 보고 ​청주 지역 막걸리인 가덕막걸리도 보고 지평생막걸리도 보고 이래저래 비교 하고 있었는데​어떤 술취한 할아버지가 자기가 막걸리를 내가 살아온 인생보다 더 오래 마셨다면서 ​별거 없고 싼게 최고다 라며 이걸 내 바구니에 강제로 넣음​어이도 없고 ... 그 와중에 호구조사 하는데 호구 마냥 다 답해줌... 나도 참 나다 사줄 것도 아니면서 내 바구니에는 왜 넣은건지 모르겠고 그래서 그 할아버지 마트에서 계산하고 나갈때까지 돌아다니다가 다시 반납했다 최근 일 하면서도 많이 느끼지만 나이 먹는다고 다 어른되는것 도 아니고본인 스스로 어른 취급 받고 싶으면 먼저 본인행동을 좀 돌아볼 필요가 있는..

대전 갔다 왔다​지역본부 연수가 있어서 대전으로 불려갔다​갤러리아에서 동기를 만나기로 하고 갤러리아에 오니 한화이글스 등신대가 있었다​이때는 한화가 강했는데이때는 한화가 1위 하고 막 엄청 쎄고 그랬는데지금은... 점심을 뭘 먹을까 하다가 예전 생각이나 설해돈 가자고 했다​매갈까스매운갈비찜이랑 치즈돈까스가 같이 나오는건데 꽤 괜찮았다 마지막으로 밥까지 볶아먹고 나왔다​하지만!​하루에 두번 같은 식당에서 같은 메뉴를 먹는 사람이 있다????​본부에서 저녁 사준다고 해서 갔더니 또 같은 메뉴,...​심지어 인당 모듬돈까스 추가로 또 줬다매갈까스 2회차...​모듬돈까스지금도 돈까스가 별로 안땡기는걸 보니3월부터 이날까지 일년 동안 먹을 돈까스 다 먹은거 같다 ​​​

난 회사에서 혼밥을 너무너무너무너무 하고 싶은데​혼밥을 할 수가 없다....​그래서 가끔 이렇게 혼밥 할 수 있는 날이 오면 너무 좋다특로스오랜만에 일식 돈까스가 먹고 싶어서 찾아보니 회사 근처에 생각보다 많더라가게도 깔끔하고 맛도 나쁘지 않았다평일 점심이라 그런지 여유도 있었고 꽤 괜찮았다스페셜카츠이틀 연속 점심으로 돈까스를 먹는 사람이 있다??​오늘도 운 좋게 혼밥 할 시간 생겨서 너무 좋았다​또 돈까스 먹었다​난 여기가 전날 갔던 가게보다 낫더라​안심이랑 등심 그리고 새우튀김까지 다 나와서 더 맛있었던 거 같다​동기랑 한잔 하러 왔다나보다 먼저 도착해서 닭날개 튀김이랑 마파두부 주문 해놨더라​닭날개 튀김바파두부마파두부도 닭날개튀김도 맛있었다​돼지고기 숙주 볶음돼지고기 숙주 볶음은 그냥 그랬다​별점 ..

또 서울 갔다왔다사실 연수원 가야할 일이 있어서 강제로 끌려와서 기분 좋지 않음...족발동기 만나서 저녁 겸 술 한잔 했다​만두랑 족발 뭐 먹을까 하다가 호텔에서 가장 가까운 족발집으로 이동 족발은 그냥 평범 했고​같이 나오는 설렁탕?이 맛이 꽤 괜찮아서 3번은 리필한 것 같다​​다음 날 연수원으로 넘어와서연수원 점심 연수원 점심오랜만에 먹으니 맛있더라점심 뭐먹을지 고민 안해도 되는게 너무 좋았다​​연수원 내부연수원 있는 동안 가장 많이 썼던게 저기 안마의자인데 이미 선점 당해서 못썼다 .ㅠㅠ날씨가 너무 좋았다 축구 보러 왔는데 케이셉이랑 포이즌이 있었다실물로 보니 신기했다​케이셉라마 , 포이즌머쉬룸축구 보기전 간단하게 치킨이랑 떡볶이 먹고맥주 마시면서 축구도 보고이날 경기는 대전 홈 개막전이었는데이 때..

​오랜만에 또 본사점심본사에 교육 들으러 갔다가 동기 불러서 구내식당에서 밥 먹고 비어있는 회의실에서 커피 마시다가 교육듣고 바로 청주로 내려 왔다 ​​대전에 시험 보러 갔다 온날이 시험만 끝나면 당분간 자격증 딸게 없다.​그럼에도 공부도 설렁 설렁하고 시험 이틀전에 부장님이 신입 새로 들어왔다고 같이 술마시러 가자해서 술 마시고 신입이랑 또 2차까지 갔다가금요일에 퇴근하고 그때 부터 부랴부랴 준비했는데​운이 좋아서 한번에 붙었다 굿!​시험 끝나고 동기들이랑 같이 점심 먹으러 돌아다녔는데태화장이라 하는 대전에 유명한 노포 중국집을 가려했다가 웨이팅이 42팀이나 돼서 포기​그러다 대전의 명물 두부두루치기 먹으러 왔다​여기도 인기가 많아서 한참 기다리다가 들어감두부두루치기와 빈대떡두부두루치기도 맛있었고 빈대..

오랜만에 친구 만나서 또 술퇴사를 하고 백수가 된 친구는 때깔이 좋아보였다​나도 퇴사 하고 싶다...후​노동 없이 불로소득으로 먹고 살고 싶다​유린기가 먹고 싶다며 회사 근처에 가보고 싶은 가게를 찾아서 왔다동파육과 유린기 유린기만 먹으려고 했는데 동파육도 맛있어보여서 동파육도 주문 ​나쁘지 않았다. 가게 위치가 조금 후미진 곳이라 그렇지 음식은 맛있었다중국 술도 종류가 많아서 가끔씩 생각나면 가볼지도 모르겠다​​별점 : ★★★☆​그렇게 잔뜩 먹고 2차를 또 감그냥 간단하게 먹으려고 포장마차를 가려 했는데 길 가다가 가게가 깔끔해 보여서 그냥 여기로 정함​​가지새우튀김난 가지도 좋아하고 새우도 좋아해서 맛있었다친구는 가지 싫어한다고 했는데 가지맛이 안나서 맛있다고 잘 먹더라​​홍시 고구마홍시도 싫어하고 ..

청담이상 가라아게시작은 복대동​오랜만에 대학 친구들을 만났다 1차로 고기 먹고 2차로 간단하게 청담이상 가서 가라아게하나랑 나가사끼 짬뽕 시켰는데 나가사끼 짬뽕은 넘쳐 흘러서 찍을 수가 없었다; 가라아게는 그냥 시판 가라아게 맛​이날이 눈이 많이 왔는데 뭔가 소개팅 하는 사람도 있고 그래서 확실히 연말 느낌이 났다  ​삼합회날이 추워서 나베하나 시켰고 맛도 적당히 무난무난 했다 분위기도 나쁘지 않았고문은 배가 불러서 그런지 먹고 싶은게 딱히 없었는데 닭떡볶이 있길래 그냥 그거 주문하고 사실 거의 다 남겼다파인애플 샤베트는 이거 못먹으면 죽는 사람이 있어서 주문 함  요시요시에서 계란말이 주문 했는데 확실히 일본식 계란말이라 엄청 달았다나랑은 안맞는 걸로   그냥 소고기 불에 구워 먹는 맛이다그냥 그랬다라..

러닝크루마라톤 대회가 얼마 남지 않아서 러닝크루에서도 좀 더 뛰기 위해 대항전에 참가 했다목표는 150KM를 뛰는 거였는데 비도 자주 왔고 회사 일도 있고 핑계가 많아 150KM는 못 채웠다하프 뛰고 나니까 그 다음부터는 무릎이 너무 아파서 못뛰겠더라 하프 완주 첫 마라톤 대회 참가였고 첫 번째 하프 도전이었는데 목표한대로 2시간 안으로 들어와서 나름 뿌듯했다​2월 달리기 기록 결국 채우지 못한 150KM ,,,, 그래도 100KM 넘겼으니 그나마 위안을​같이 마라톤 뛴 동기 형이랑 같이 밥먹으러 갔다 여기는 두번째 방문인데 꽤 괜찮은거 같다 닭 모듬구이낙지젓 카펠리니 이게 생각보다 맛있었다. 추천!​이거 먹고 모자라서 커리 먹으러 갔는데현지인 분들이 하시는거 같더라 맛있었다양고기, 소고기 커리 + 난 ..

업이 업인 만큼​어떻게 보면 이별도 만남도 너무 잦아서 반기에 한번은 이런 자리를 가지게 되는 것 같다​사실 이 기록은 안쓰고 싶었는데​청주 발령을 받고 가장 열심히 그리고 항상 파이팅 넘치시던 부장님이 천안으로 발령나게 되어​기록을 남긴다...​(사실 애초에 나도 대전 발령을 원했는데 청주로 온것도 있어서 그런가​같은 처지인거 같아 더 슬프긴 하다)​​고추잡채와 꽃빵​유린기칠리새우뭔지 몰라팔보채였나에피타이저였던 매생이국이것도 전채요리청주지점 화이팅​​사실 처음 청주 발령 받고 조금 많이 충격이었다​난 대전 발령을 너무나 원했었고 모두들 대전으로 갈거라고 얘기를 했기에...​​그래도 지나고 보니 ​청주에 온게 정말 큰 도움이 됐다고 느껴진다​지점장님 부터 선배님들 모두가 아껴주는게 느껴져서​그래서 차기 ..

2023 - 12- 28 방문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​회사 부장님께서 올해가 가기전에 한 번더 술 자리를 갖자 하셔서 방문했다​이번주가 2023년의 마지막 주이기도 하고 바쁜 업무도 어느정도 마무리가 돼서 퇴근하고 방문했다(진짜 이 날은 정신없이 바빴다)​​이 가게는 부장님이 가끔씩 생각날때마다 들리는데 항상 테이블이 꽉차있어서 기다리거나 그냥 가거나 했던 가게라 일찍 안가면 자리 없을거라고 했던 가게다​가게 내부는 조금 협소한 편?​내부에는 테이블이 7개 외부에 2개 정도 였던거 같다​​메뉴는 돼지두루치기랑 울대두루치기, 반반이 전부인 곳​확실히 동네 맛집이라 그런지 네이버에 분평동 ㄷ 까지만 쳐도 바로 연관검색어가 나오고 우리는 퇴근이 5시경이라 남들보다 일찍 갔었는데도 이미 술을 마시고 있.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