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청주살이] 3월 일상 _ 졔졔, 주주옥

오랜만에 친구 만나서 또 술

퇴사를 하고 백수가 된 친구는 때깔이 좋아보였다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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나도 퇴사 하고 싶다...후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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노동 없이 불로소득으로 먹고 살고 싶다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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유린기가 먹고 싶다며 회사 근처에 가보고 싶은 가게를 찾아서 왔다

동파육과 유린기

유린기만 먹으려고 했는데 동파육도 맛있어보여서 동파육도 주문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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나쁘지 않았다. 가게 위치가 조금 후미진 곳이라 그렇지 음식은 맛있었다

중국 술도 종류가 많아서 가끔씩 생각나면 가볼지도 모르겠다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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별점 : ★★★☆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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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렇게 잔뜩 먹고 2차를 또 감

그냥 간단하게 먹으려고 포장마차를 가려 했는데 길 가다가 가게가 깔끔해 보여서 그냥 여기로 정함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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가지새우튀김

난 가지도 좋아하고 새우도 좋아해서 맛있었다

친구는 가지 싫어한다고 했는데 가지맛이 안나서 맛있다고 잘 먹더라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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홍시 고구마

홍시도 싫어하고 고구마도 별로 안좋아하는 내 입맛에는 진짜 안 맞았다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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왜 주문 했냐? 하면 같이 간 친구가 아이스 황도, 파인애플 샤베트 혼자서 다 먹는 친구라 시킴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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훈연 닭구이

이 가게의 시그니쳐 인듯, 훈연한 닭과 갓김치가 같이 나오는데 맛있었다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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연기가 가득하게 담아져서 나오는데 훈연 맛도 나고 갓김치도 맛있어서 잘 먹었다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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서비스 오렌지

오렌지 맛있더라

홍시 고구마 보다 이게 훨씬 맛있었다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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별점 : ★★★★☆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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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 가게는 전통주 종류도 많고 음식도 깔끔하게 잘 나오고 분위기도 좋아서 종종 찾아 갈거 같다